사라토가 카지노 홀딩스, 해피밸리 카지노 허가 획득 펜실베이니아 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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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사라토가 카지노 홀딩스(Saratoga Casino Holdings LLC)가 펜실베이니아 게임관리위원회(PGCB)로부터 정식 게임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이에 따라 중부 펜실베이니아에 들어설 ‘해피밸리 카지노(Happy Valley Casino)’ 개발·운영을 위한 핵심 규제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번 승인으로 사라토가 카지노 홀딩스는 뉴욕, 미시시피, 콜로라도에 이어 펜실베이니아까지 비원주민(non-tribal) 카지노 라이선스를 보유한 사업자가 됐다. 해당 카지노는 스테이트칼리지 인근 니태니 몰(Nittany Mall)에 조성될 예정이며, 사라토가는 지분 60%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프로젝트를 주도하게 된다.
수년간 이어진 소송 끝에 본궤도
해피밸리 카지노 프로젝트는 지난 2020년 9월, 이라 루버트(Ira Lubert)가 소유한 SC 게이밍이 펜실베이니아의 카테고리 4(위성 카지노) 사업권을 따내면서 시작됐다.
이후 경쟁 업체들의 소송이 이어졌지만, 펜실베이니아 대법원이 게임관리위원회의 결정을 최종적으로 인정하면서 약 4년에 걸친 법적 분쟁이 종결됐다. 이 판결을 계기로 프로젝트는 본격적인 개발 단계로 넘어갔다.
법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이후 루버트는 프로젝트 지분 과반을 사라토가 카지노 홀딩스에 매각했고, 올해 6월 PGCB 승인과 함께 사라토가가 운영권과 경영권을 확보했다.
공사 진행 중…2026년 4월 개장 목표
해피밸리 카지노는 펜실베이니아주 컬리지 타운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Penn State University)와 비버 스타디움 인근에 위치한 니태니 몰 내 폐점된 메이시스(Macy’s) 부지를 리모델링해 조성된다.
총 사업비는 약 1억2천만 달러(약 1,600억 원)로 추산된다. 현재 백오브하우스 공사가 진행 중이며, 내년 3월 말 전체 공사 완료 후 2026년 4월 개장이 목표다.
슬롯 600대·테이블 30개로 출발
개장 초기 해피밸리 카지노는 슬롯머신 600대와 테이블 게임 30개로 운영된다. 게임 종목에는 블랙잭, 룰렛, 크랩스, 미니 바카라, 파이 가우 포커, 텍사스 홀덤 변형 게임 등이 포함된다.
라이브 포커룸과 스포츠 베팅, i게이밍은 초기에는 도입되지 않으며, 운영 성과에 따라 향후 검토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테고리 4 카지노 규정에 따라, 향후 수요가 확인될 경우 슬롯머신은 최대 750대까지 확대할 수 있다.
지역 경제 효과 기대 속 ‘대학가 카지노’ 논란도
해피밸리 카지노는 펜실베이니아 내 18번째 카지노가 될 예정이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세수 확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다만 대학 캠퍼스 인근 카지노 입지를 두고 도박 중독 및 사회적 영향에 대한 우려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주정부는 향후 운영 과정에서 사회적 영향 평가를 병행할 방침이다.
사라토가 카지노 홀딩스는 현재 뉴욕, 콜로라도, 미시시피에서 카지노·호텔·스포츠북을 운영 중이며, 이번 해피밸리 카지노를 통해 동부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