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11월 매출 11.6% 증가 VIP 전략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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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체 파라다이스가 2025년 11월에도 호실적을 이어갔다. 올해 본격화한 VIP 마케팅 전략이 성과를 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파라다이스는 11월 카지노 매출 803억 원(약 5,470만 달러)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6%, 전월 대비 10.6% 증가한 수치로, 지난 8월 기록한 805억 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월간 실적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테이블 게임 매출이 7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1% 성장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반면 머신(슬롯) 매출은 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5% 감소했다. 이는 VIP 고객 중심의 테이블 게임 집중 전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1월 드롭액은 6,007억 원(약 4.09억 달러)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드롭액 증가와 함께 홀드율 개선이 매출 성장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2025년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실적도 견조하다. 카지노 매출은 8,257억 원(약 5.62억 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성장했으며, 누적 드롭액은 6조 5,500억 원(약 44.6억 달러)으로 3.5% 증가했다.
파라다이스는 현재 서울 워커힐, 부산, 제주에서 3개 카지노를 운영하고 있으며, 일본 세가사미 홀딩스와 합작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의 지분 55%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를 '밸류업의 원년'으로 삼고 지난 9월 워커힐 VIP 영업장을 9년 만에 확장 개장했으며, 11월에는 김포공항에 통합 라운지를 오픈하는 등 VIP 마케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한편 파라다이스는 12월 그랜드하얏트 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 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콤프 활용 객실 수가 65% 늘어나 중국 VIP 고객 유치 역량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