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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넘어 호텔까지"… 카지노 이전·확장 추진하는 GK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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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L, 카지노 영업장 이전·확장 검토…서울 직접 투자도 고려중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카지노 공기업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신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카지노 영업장 이전 및 확장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서울 시내 호텔을 직접 운영하거나 지분 투자를 통해 신규 거점을 확보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 중이다. 오는 2030년 일본 오사카 복합리조트(IR) 개장을 앞두고 국내 카지노 업계의
경쟁력 제고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상반기 연구 용역 진행…이전·확장 후보지 검토

GKL은 올해 상반기 카지노 영업장 이전·확장 방안 마련을 위한 관련 연구 용역을 실시했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회사는 서울 내에서 적합한 사업장 후보지를 선정하고, 외국인 관광객 접근성과 사업 운영 편의성, 향후 확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지를 매입하거나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GKL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점, 용산 드래곤시티점, 부산 롯데점 등 3개 카지노 사업장을 운영 중이다. 모두 호텔을 임차해 카지노를 운영하는 구조로, 연간 임차료만
수백억 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 직접 운영 또는 지분 매입 검토…임차료 부담 완화 목적

GKL은 서울 내 신규 호텔을 직접 건립하거나 지분 투자를 통해 장기적으로 임차료 부담을 줄이고, 숙박·레저 등 부가 수익 창출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서울 내에서는 워커힐 호텔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카지노가 유일한 경쟁 사업장으로 꼽힌다. 현재 매물로 나온 카지노 시설이 없는 만큼, 자체 부지 확보를 통한 신규 진출이 유력한 시나리오로 거론된다. GKL의 세 곳 중 이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점은 용산 드래곤시티점으로 관측된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기준으로는 코엑스점이 1,583억 원으로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으며, 드래곤시티점은 같은 기간 1,074억 원을 달성했다. 상대적으로 접근성과 확장성 측면에서 용산 지역이 이전 후보로 꼽히는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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