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신댓글
  • 포인트 순위
  • 레벨경험치 순위

“무비자 시대 열렸다, 중국 관광객 귀환에 카지노 산업 ‘들썩’”

컨텐츠 정보

본문

무비자 허용, 관광·카지노 산업의 전환점—중국 단체 관광객의 귀환


한국 정부가 중국 본토 단체 관광객(3인 이상)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관광 및 카지노 산업이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 이번 제도는 2026년 6월까지 시행되는 시범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 이후 침체됐던 관광 수요 회복에 강력한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

중국 단체 관광객은 비자 없이 최대 15일간 한국에 체류할 수 있다. 특히 중국 국경절(10월 1~8일)과 한국의 연휴가 겹치는 시기에는 관광 수요 폭발이 예상된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중국이 한국인 대상 30일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데 대한 상호 교류 조치로 평가된다.

한국관광공사(KTO)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중국인 방문객은 약 252만 명으로 팬데믹 이전의 90% 수준까지 회복했다. 무비자 시행이 본격화되면 올해 하반기엔 코로나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 ‘직격 호재’

현재 한국의 17개 카지노 중 16곳이 외국인 전용이며, 이들 매출의 상당 부분은 중국 관광객에게 의존한다. 2024년 기준 외국인 전용 카지노 매출은 전년 대비 32.3% 증가, 이용객 수는 42.4% 급등했다.

이에 따라 무비자 제도는 카지노 업계의 회복세를 가속화할 직접적인 성장 동력으로 작용한다. 주요 카지노 리조트들은 이미 중국 단체 관광객을 겨냥한 맞춤형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다.

리조트 주요 프로모션
제주 드림타워 숙박 10% 할인·식음 및 쇼핑 혜택, 중국인 고객 비중 80% 돌파
제주신화월드 단체 관광객 대상 테마파크 무료입장 이벤트 (2025년까지)
인스파이어 리조트 위챗 미니앱 기반 예약·결제·티켓 통합 시스템 구축
GKL 세븐럭 20주년 기념 관광 프로모션 및 제휴 이벤트 강화

관광·유통·항공 산업의 동반 상승

이번 정책은 카지노를 넘어 관광·유통·항공 업계 전반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를 가져온다. 면세점 업계는 위챗페이·알리페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30~40위안(약 4천~5천 원) 할인 이벤트를 시행하며 중국 인기 브랜드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항공사들도 중국 주요 도시 직항 노선 증편을 추진 중이며, 호텔 업계 역시 ‘중국인 전용 패키지’와 연계된 숙박·쇼핑 혜택을 내세우고 있다.

소비 패턴 변화 — ‘쇼핑’에서 ‘체험’으로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 관광객의 소비 패턴이 면세 쇼핑 중심에서 문화·체험형 소비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에 따라 외국인 카지노들도 단순한 게임 중심 모델에서 벗어나 공연·레스토랑·쇼핑이 결합된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로 진화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중국인은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28%를 차지하며, 외국인 전용 카지노 매출의 절대적 비중을 담당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이롤러 중심의 중국 시장이 본격 회복되면 한국 카지노 산업이 다시 한 번 ‘황금기’를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작성 | 온카기자

관련자료

댓글 2
전체 99 / 6 페이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