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신댓글
  • 포인트 순위
  • 레벨경험치 순위

신태용 감독 따돌린 고참은 누군가… 재점화 된 울산HD 사태

컨텐츠 정보

본문

신태용 폭로로 재점화된 울산HD 논란… ‘왕조’가 흔들린다



감독-고참 갈등, 구단 행정 불신, 성적 급락까지… K리그 최강의 추락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시절 3연패를 달성하며 ‘왕조’라 불리던 울산HD가 내부 갈등으로 혼란에 빠졌다. 신태용 전 감독의 폭로를 계기로 감독과 선수단의 불화, 구단의 의사결정 문제가 연이어 드러나고 있다.


■ 브라질전 대패급 충격, 내부 균열 폭로

신태용 전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일부 고참 선수들이 구단과 직접 대화했고, 그 결과 경질이 결정됐다”고 폭로했다. 그는 “고참이 감독을 건너뛰어 대표와 소통해 경질되는 것을 보고 한계를 느꼈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팬들 사이에서 ‘누가 구단에 영향력을 행사했나’를 둘러싼 논쟁으로 번졌다. 구단 수뇌부가 선수단 의견에 휘둘렸다는 지적과 함께, “왕조가 무너진 이유는 실력이 아니라 내부 정치”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 10위 추락… 전례 없는 성적 부진

울산HD는 현재 승점 37(9승 10무 13패)로 K리그1 10위에 머물고 있다. 이미 하위 스플릿 진입이 확정됐으며, 남은 6경기에서 반등하지 못하면 K리그2 팀과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특히 전 시즌 우승팀이 다음 시즌 하위 스플릿으로 떨어진 것은 2012년 스플릿 제도 도입 이후 처음이다. 팬들은 “성적 부진의 원인은 경기력보다 구단 운영 시스템의 붕괴”라고 입을 모은다.


 
김광국 전 울산HD 대표이사(오른쪽)가 지난해 11월 K리그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은 뒤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와의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감독 두 번 경질, 신뢰 무너진 리더십

울산HD는 올 시즌 김판곤 전 감독과 신태용 전 감독을 연달아 경질했다. 감독이 두 차례 바뀌는 동안 팀 내 권한 구조가 무너졌고, 결국 선수단 중심의 분위기가 형성되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신 감독은 “몇몇 고참 선수들이 자신들의 팀이라 생각하며 감독을 무시했다”고 말하며 내부 기강 해이를 비판했다. 반면 구단은 “경질 이유는 성적 부진일 뿐”이라며 입장을 최소화했다.


■ 광주전이 분수령… 강등 위기 탈출 가능할까

울산HD는 오는 18일 광주FC와 맞붙는다. 광주는 현재 승점 42(11승 9무 12패)로 7위를 달리고 있으며, 상위 스플릿 진출을 노리고 있다. 반면 울산은 승리하지 못하면 잔류마저 위태로운 상황이다.


■ ‘왕조’ 회복 위한 과제

  • 소통 구조 복원 – 감독, 선수, 구단 간 신뢰 회복
  • 경기력 정상화 – 조직력·집중력 강화, 실점 최소화
  • 팬 신뢰 회복 – 구체적 해명과 투명한 운영 필요

울산HD의 위기는 단순한 성적 부진이 아닌 ‘체계의 붕괴’라는 평가다. 왕조의 이름을 다시 세우기 위해선 내부 혁신과 명확한 리더십 회복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관련자료

댓글 1
전체 285 / 19 페이지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