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싫어' 中 귀화했는데 어쩌나? 린샤오쥔, '올림픽 꿈' 폭망 위기…월드투어 하루 2실격 '반칙왕 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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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귀화 린샤오쥔, 올림픽 출전 빨간불… 2연속 실격 충격
한국 제친 금메달리스트, ISU 월드투어 2연속 탈락… 밀라노행 불투명
지난 2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남자 500m 금메달을 따내며 한국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내년 2월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출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 월드투어 2연속 실격… 흔들리는 에이스
린샤오쥔은 17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2차 대회 남자 500m 예선에서 반칙 판정으로 실격됐다. 프랑스의 쿠엔튼 페르콕과 충돌 후 넘어졌고, 심판진은 그에게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린샤오쥔의 악몽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남자 1500m 준준결승에서도 다른 선수의 진로를 방해했다는 이유로 또다시 실격을 당했다. 이로써 그는 월드투어 1차 대회에 이어 2차 대회까지 연속 실격 탈락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 팀 동료는 결승행, 린샤오쥔만 부진
중국 대표팀의 쑨룽, 류샤오앙 등은 500m·1500m 결승에 올랐지만 린샤오쥔은 연달아 실격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 같은 부진이 이어진다면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출전권 확보도 어려울 전망이다. 중국은 월드투어 1~4차 대회 성적을 합산해 종목별 최대 3장의 쿼터를 받는데, 린샤오쥔의 성적 저하로 인해 전종목 3장 확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 평창의 영웅에서 중국 귀화까지… 굴곡진 행보
1996년생인 린샤오쥔은 본래 한국 대표 임효준으로 2018 평창올림픽에 출전해 남자 1500m 금메달, 500m 동메달을 차지하며 단숨에 스타로 떠올랐다. 그러나 2019년 훈련 중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징계를 받으며 대표 자격을 잃었다.
이후 2020년 중국 귀화를 선택했고, 이름을 ‘린샤오쥔’으로 바꿨다. 하지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규정상 ‘국적 변경 후 3년 경과해야 올림픽 출전 가능’ 조건에 막혀 2022 베이징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 금메달 이후 반전 실패… 반칙과 부상으로 흔들린 커리어
린샤오쥔은 올해 2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500m 금메달을 따낸 뒤 눈물을 흘리며 “중국 대표로 새 역사를 쓰고 싶다”고 다짐했지만, 이후 어깨 수술과 부진이 겹치며 컨디션 난조를 보이고 있다.
최근 대회에서는 반칙과 실격이 반복되며 올림픽 출전 가능성마저 흔들리고 있다. 한때 한국 쇼트트랙의 희망이자 세계 정상급으로 평가받던 린샤오쥔의 이름이 이제는 ‘불운과 논란의 상징’으로 회자되고 있다.
■ 올림픽행 불투명… 부활 위한 마지막 기회
앞으로 남은 3·4차 월드투어에서 린샤오쥔이 결승 진출 이상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 중국 대표팀 내 입지마저 흔들릴 수 있다.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그에게 명예 회복의 마지막 무대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