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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더 휴식' WC부터 치른 삼성, 비가 반갑다…한화는 경기 감각 걱정[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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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가 만든 변수… 삼성엔 휴식, 한화엔 고민

PO 1차전 비로 취소… 삼성은 ‘단비’, 한화는 ‘감각 저하’ 우려

17일 대전 하늘을 덮은 가을비가 포스트시즌 일정에 변수로 작용했다.
삼성 라이온즈에는 반가운 휴식이, 한화 이글스에는 예기치 못한 고민이 찾아왔다.


■ 비로 취소된 PO 1차전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1차전이 17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오후 4시부터 쏟아진 비로 인해 결국 취소됐다. 오후 6시 무렵 잠시 빗줄기가 약해졌지만 다시 굵어진 탓에 경기 감독관은 “저녁 내내 비 예보가 이어진다”며 취소를 결정했다. 이로 인해 플레이오프는 하루씩 순연돼 진행된다. 삼성과 한화 모두 1차전을 18일(금)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다시 치를 예정이다.


■ 삼성에 찾아온 ‘단비 같은 휴식’

정규시즌 4위로 와일드카드(WC) 결정전부터 치른 삼성에겐 이번 비 소식이 그야말로 단비가 됐다. 삼성은 5위 NC 다이노스와의 WC에서 2차전까지 치른 뒤, 준플레이오프에서 SSG 랜더스를 3승 1패로 제압하며 PO 진출권을 따냈다.

연전으로 누적된 피로가 컸지만, 비로 하루 더 쉬게 되면서 투타 모두에 숨통이 트였다.

특히 1차전 선발 헤르손 가라비토는 하루를 더 쉬며 컨디션 조절 시간을 확보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준PO를 4차전에서 끝내 여유가 생겼다”며 “불펜 소모도 크지 않아 체력적으로 큰 문제는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야수들이 체력 부담을 느낄 수 있다”며 약간의 우려도 드러냈다.


■ 한화는 ‘긴 휴식’이 오히려 부담

반면 한화에는 장기 휴식이 부담으로 다가왔다. 정규시즌 2위로 PO에 직행한 한화는 지난 3일 KT 위즈전 이후 무려 2주 가까이 실전을 치르지 않았다.

체력적으로는 여유가 있지만, 경기 감각 저하가 우려된다. 특히 타선은 실전 리듬이 끊기면 빠르게 타격 밸런스를 회복하기 어렵다. PO 일정이 하루 더 미뤄지면서 한화의 ‘체력 우위’는 다소 희석됐다.

한화의 PO 엔트리에는 가을야구 경험이 부족한 선수가 많다. 무려 20명에 달하는 ‘가을 무대 초보’들이 얼마나 빠르게 실전 감각을 되찾느냐가 관건이다.


■ 변수의 날씨, 희비 엇갈린 두 팀

삼성은 체력 회복이라는 선물을 받았고, 한화는 타격감 유지라는 숙제를 떠안았다. 비 한 방울이 만든 이 가을야구의 균열이 누구에게 미소로, 누구에게 아쉬움으로 남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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