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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올블랙스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 거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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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33–19 뉴질랜드, 전환점에서 달라진 경기력


초반 0:12 뒤집은 완벽한 전환


잉글랜드는 경기 20분 만에 파잉아아누쿠와 테일러에게 연속 트라이를 허용하며 0:12로 끌려갔다.
올블랙스의 효율적 2~3단계 공격에 밀리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내준 상황에서,
조지 포드가 드롭골 두 방을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되살렸다.
전반을 11:12, 단 1점 차로 마치며 경기의 주도권을 되찾는 데 성공했다.


경기의 전환점은 후반 초반 뉴질랜드 실책과 잉글랜드 집중력


후반 시작 직후 뉴질랜드 훅커 코디 테일러가 지면 볼 터치 반칙을 범하며 잉글랜드가 수적 우위를 얻었다.
이어진 어더힐의 파워 트라이, 딩월의 추가 트라이까지 더해 25–12로 리드를 벌리며
흐름이 완전히 잉글랜드 쪽으로 넘어갔다.
이 시점부터 뉴질랜드는 공격적 날카로움이 사라지고 실수가 반복되며 경기력이 무너졌다.


뉴질랜드가 무너진 이유


초반 12점을 만든 뒤 경기 페이스를 유지하지 못했다.
패스 타이밍이 늦어지고 접촉 구간에서는 지속적으로 후퇴했으며,
후반에는 3선 연계가 전혀 살아나지 않았다.
리스타트 실수, 핸들링 에러, 라인 속도 유지 실패 등 개별 실수가 이어졌고,
결정적인 장면 대부분이 뉴질랜드 실수로 잉글랜드 득점으로 이어졌다.
벤치 싸움에서도 잉글랜드가 우세했다. 후반 투입된 겐지·스튜어트·커리 등의 에너지가 경기 후반부를 장악했다.


 잉글랜드 승리의 핵심 요인


조지 포드의 완벽한 경기 운영
드롭골 2개, 컨버전 2개, 페널티골 1개를 성공시키며 경기 전체의 템포를 관리했다.
뉴질랜드 수비가 올라오는 정확한 순간을 노려 킥 전략을 실행했고, 오늘 경기 승리의 절대적 중심이었다.

포워드 팩의 우세
브레이크다운 우위, 루즈볼 커버, 몰·스크럼 압도 등 전 영역에서 우세를 점했다.
특히 Fin Baxter–Joe Heyes 조합은 예상보다 훨씬 강한 힘을 보여줬다.

라인아웃 속공 전술 성공
75분 딩월 트라이 장면은 빠른 라인아웃 전개와 로런스의 더코이 런이 결합된 전술적 완성도 높은 장면이었다.

벤치 에너지 + 후반 집중력
뉴질랜드가 6점 차까지 추격했을 때 흔들릴 수 있었지만,
잉글랜드는 벤치 자원들이 체력과 집중력을 유지하며 경기를 안정적으로 다시 잡았다.


경기 MVP


조지 포드 (England)
경기운영, 공간 공략, 드롭골, 템포 조절 등 모든 면에서 흐름을 변화시켰다.
올블랙스의 아우라를 무너뜨린 결정적 역할을 수행했다.

잉글랜드의 ‘정상급 팀 복귀’ 신호탄


120년 라이벌전에서 거둔 9번째 승리이자, 보스위크 감독 체제 최고의 경기였다.
후반 운영·전술 완성도·벤치 구성까지 모두 상승 곡선을 그리며 팀의 성숙도를 입증했다.
다음 상대는 아르헨티나. 11연승·가을 전승·올해 단 1패라는 상징적 성과까지 노려볼 수 있는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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