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장의 시간' LCK 이적시장, 내일 오전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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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오프시즌 개막… 원딜·정글 중심의 ‘대형 이적 시장’ 열린다
몇 년 전 LG 트윈스 차명석 단장이 오프시즌을 두고 “단장의 시간”이라 표현했던 것처럼, LCK 역시 다시 한 번 단장의 시간이 찾아왔다.
18일 오전 9시,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LCK 공식 오프시즌이 본격 개막한다.
‘원거리 딜러’ — 역대급 대어 대거 풀린다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포지션은 단연 원거리 딜러(ADC)다. 한화생명e스포츠 바이퍼(박도현), 디플러스 기아 에이밍(김하람), DRX 테디(박진성), T1 구마유시(이민형), ‘스매시’ 신금재, DN 프릭스 버서커(김민철), 덕담(서대길) 등 대형 자원이 FA 시장에 나온다. 특히 구마유시는 다년 계약 대신 매년 1년 계약을 유지해왔고,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에서 MVP까지 차지하며 가치가 폭등한 상황. 과연 T1과 재계약을 선택할지 시장 최대 관심사가 됐다. 중국 LPL에서도 징동 ‘페이즈’ 김수환, WE ‘태윤’ 김태윤 등이 FA로 풀리며 LCK 복귀 가능성 역시 주목받는다.
‘정글러’ — 피넛 휴식 선언, 빅네임 3인방 시장 출격
정글 포지션도 흐름이 크다. 한화생명 피넛(한왕호)이 군 문제로 휴식을 택하면서 상위권 팀들의 정글 수급이 큰 변화를 맞게 됐다.
FA 시장에서는 젠지 캐니언(김건부), LPL Anyone’s Legend 타잔(이승용), TES 카나비(서진혁) 최대어 3인방으로 평가된다.
서포터·미드·탑도 변화 가능… 도란·제우스는 선택에 따라 FA
서포터 FA로는 한화생명 딜라이트(유환중), kt 롤스터 피터(정윤수)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에서는 한화생명 제카(김건우), BNK 피어엑스 클로저(이주현), DN 불독(이태영) 등이 나온다.
탑 라이너의 경우 한화생명 제우스(최우제), 도란(최현준)은 1+1 계약 구조로, 본인 선택에 따라 FA가 될 수 있다.
롤드컵 첫 우승을 경험한 도란은 우승 기자회견에서 “팀과 논의해보겠다”며 연장 옵션 발동 여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