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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 지켜야 한다” 매킬로이, DP 월드투어 향한 강력한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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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 “이제 유럽의 별들이 나설 때다”



유럽 골프의 상징인 DP 월드투어(DP World Tour)를 앞두고
로리 매킬로이(Rory McIlroy)가 “유럽의 톱스타들이 직접 나서야 한다”며 단호한 메시지를 던졌다.


“투어의 별들이 직접 나서야 한다”

매킬로이는 두바이에서 열린 시즌 최종전 기자회견에서 “이 투어에는 멋진 유산이 있다.
지금처럼 남자 골프가 분열된 시대에는 이 무대의 스타들이 직접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 역시 그중 한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돕고 싶다”고 덧붙였다.



7번째 ‘레이스 투 두바이’ 우승 정조준

매킬로이는 현재 시즌 포인트 레이스 ‘레이스 투 두바이’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주 마르코 펭(Marco Penge) 또는 타이렐 해튼(Tyrrell Hatton)이 추월하지 않는다면 통산 7번째 타이틀을 차지하게 된다. 이는 1990년대 유럽을 지배했던 콜린 몽고메리(Colin Montgomerie)의 최다 수상 기록(8회)에 한 걸음 다가서는 기록이다.

“이 타이틀은 내 커리어 후반부의 큰 동기부여다. 1~2년의 반짝 성적이 아닌, 꾸준한 성과로 남는 것이 내 목표다.”



“코로나 이후, 내 우선순위가 바뀌었다”

매킬로이는 2015년 이후 한동안 ‘레이스 투 두바이’에서 공백을 가졌지만,
그 사이 PGA 투어 페덱스컵을 세 번 제패했다.
그는 “그 시기엔 미국 무대에 집중했지만, 코로나 이후엔 ‘앞으로 10~15년 동안 진짜 우선순위가 무엇일까’를 고민했다”며
“그 답 중 하나가 다시 유럽 무대를 우선시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몽고메리의 위업은 과소평가됐다”

매킬로이는 자신이 도전 중인 몽고메리의 7연속 타이틀(1993~1999)을 “지속적인 탁월함의 상징”이라며 존중을 표했다.
“그 시대의 유럽은 정말 치열했다. 닉 팔도, 샌디 라일, 베른하르트 랑거, 이안 우즈넘 같은 세계 최고 선수들 사이에서
7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는 건 더 높이 평가받아야 할 업적이다.”



라이더컵 영웅들, 두바이에 집결

이번 주 두바이 대회에는 라이더컵 우승 멤버 12명 중 9명이 출전한다.
다만 LIV 골프의 존 람(Jon Rahm)빅토르 호블란(Viktor Hovland)은 불참했다.
오스트리아의 셉 스트라카(Sepp Straka)는 최근 조기 출산한 아내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예외적으로 불참 허가를 받았다.

매킬로이는 “지금이야말로 DP 월드투어가 유럽 선수들의 자존심으로 다시 세워져야 할 시점”이라며
“이 투어가 강해져야 유럽 골프 전체가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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