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26분 역전 결승골 작렬

김민재는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전은 팽팽하게 전개됐다. 쾰른은 전반 41분 린톤 마이나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뮌헨은 전반 추가시간 5분 세르주 그나브리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1-1로 맞선 후반 26분 뮌헨이 경기를 뒤집었다. 김민재가 해결사로 나섰다. 짧은 코너킥 이후 올라온 루이스 디아스의 크로스를 이토 히로키가 머리로 떨어뜨렸고, 김민재가 다시 헤더로 연결해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뮌헨은 후반 39분 레나르트 카를의 추가 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뮌헨은 이날 승리로 15승 2무 승점 47점을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분데스리가 선두를 유지했다.


후반 11분 결정적 수비로 위기 차단

김민재는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기록하며 공수 전반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후반 11분에는 수비 장면이 빛났다. 쾰른의 롱패스를 타가 흘리며 야쿱 카민스키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는 듯했으나, 김민재는 빠른 스피드로 따라붙어 볼을 깔끔하게 차단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김민재를 선정하며 "김민재는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고 평가했다.


독일 매체들 "카이저" 극찬

김민재를 비판하던 독일 현지 매체들도 극찬을 남겼다. 독일 '빌트'는 김민재에게 최고 평점 1점을 부여하며 '카이저(황제)'라고 칭했다. 독일 매체의 평점은 낮을수록 높은 평가를 의미한다. 이어 "실점 위기를 막아냈고, 공격에서 팀을 구한 게임 체인저"라고 평가했다. 독일 '키커'는 "김민재가 왜 뮌헨의 핵심인지 증명한 경기였다. 후반 11분 결정적인 실점 위기에서 빠른 스피드로 추격해 막아낸 장면이 승부를 갈랐다"고 평가했다. 김민재가 쾰른전에서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완벽한 활약을 펼친 김민재는 MOM에 선정됐고, 그동안 비판적이었던 독일 매체들로부터 '카이저'라는 극찬을 받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 승리로 분데스리가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