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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떠난 라스베이거스샌즈, 싱가포르·마카오 집중 전략 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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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로 무게중심 이동, 실적과 주가 동반 회복

글로벌 카지노 업종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라스베이거스샌즈가 싱가포르와 마카오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 전략을 통해 가파른 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사업에서 철수한 이후 선택한 방향 전환이 성과로 이어지며 주가 역시 강세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팬데믹 이후 미국 내 자산을 모두 매각하고 아시아 핵심 거점에 역량을 집중한 판단이 수익성과 주주가치 개선으로 연결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싱가포르·마카오 집중, 3분기 영업이익 43% 증가

라스베이거스샌즈는 코로나19 이후 싱가포르와 마카오 카지노 운영에 집중하는 전략을 택했다. 그 결과 3분기 매출 33억3000만달러, 영업이익 7억1900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43%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마카오는 팬데믹으로 급감했던 수요를 단계적으로 회복 중이며, 싱가포르는 홍콩의 금융·관광 수요를 흡수하며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같은 실적 개선 흐름 속에 라스베이거스샌즈 주가는 최근 두 달간 약 38% 상승했으며, 6개월 수익률은 59%를 넘어 S&P500 지수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마리나베이샌즈 실적 견인, VIP 매출 급증

증권가에서는 싱가포르의 핵심 자산인 마리나베이샌즈의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다. 마리나베이샌즈의 3분기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7억4300만달러로 집계됐다.

VIP 고객 매출이 282% 급증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고, 싱가포르 관광객 수 역시 전년 대비 20%대 증가세를 보였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9만달러를 웃도는 높은 구매력까지 더해지며 고수익 구조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성장세 지속 전망과 자사주 매입 효과

라스베이거스샌즈 경영진은 향후 실적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싱가포르 부문은 연간 EBITDA 목표치 25억달러 가운데 이미 대부분을 달성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이 각각 33억달러, 36억달러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규모 시설 투자에도 불구하고 낮은 순부채비율과 연간 2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이어지고 있는 점 역시 주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된다.


아시아 집중 전략으로 대장주 위상 재확인

라스베이거스를 떠난 라스베이거스샌즈는 싱가포르와 마카오에 집중하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카지노 업종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확인했다.

아시아 시장 중심의 선택과 집중이 실적과 주가 모두에서 성과로 이어지며, 업계 대장주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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