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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실망시켰다” 또다시 원정에서 무너진 뉴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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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를 실망시켰다” — 뉴캐슬, 원정 부진 끝나지 않는다

하우 부임 4주년 ‘쓴 기념일’… 브렌트포드전 1–3 완패로 원정 무승 9경기째



불과 1년 전만 해도 뉴캐슬 팬들은 원정 경기 때마다 노래를 불렀다.
“집에 가기 싫어, 이건 내 인생 최고의 원정이야!”


하지만 이제 그 영광은 사라졌다.
 일요일,
브렌트포드 원정 1–3 패배로 에디 하우 감독의 부임 4주년은 ‘기념일’이 아닌 ‘참사’가 되었다.
 뉴캐슬은
지난 4월 이후 원정 무승(9경기), 강등권 바로 위 승점 2점 차로 추락했다.


“솔직히 납득할 답이 없다.
우린 제 역할을 못 했고 모두를 실망시켰다.
 고의는 없었지만 결과는 분명하다.
이제 고쳐 나가는 것밖에 없다.”
-에디 하우 감독



 브렌트포드, 뉴캐슬을 그들의 방식으로 제압하다

불과 일주일 전 웨스트햄전(1–3 패)에서도 같은 말을 들었다.
브루노 기마랑이스는 “반등하겠다”고 다짐했지만,
 런던 스타디움 선발 9명을 그대로 내세운 결과는 반복됐다.

뉴캐슬은 여전히 홈과 유럽 무대에선 강하지만,
리그 원정에서는 정신력 테스트에서 매번 무너진다.
하비 반스의 선제골 이후 역전패
그것도 또다시 같은 패턴이었다.

“이유를 모르겠다. 홈과 원정의 결과가 이렇게 달라선 안 된다.”
-하비 반스



     이날 브렌트포드는 더 많이 뛰고, 더 많은 공중볼을 따내고, 유효슈팅은 뉴캐슬의 7배를 기록했다.
 감독 키스 앤드루스는 “상대가 불편함을 느끼게 하라”는 말 그대로 실현했다.



전반 리드에도 후반엔 무기력

전반에는 뉴캐슬이 앞서갔다.
 그러나 첫 유효슈팅이자 유일한 슈팅이 골이었고,
이후 공격은 완전히 멈췄다.
올 시즌 리그 원정 9경기 연속 2골 이상 득점에 실패했다.

닉 볼테마데(12경기 6골)는 개인 성적은 준수하지만,
 원정에서는 자꾸 미드필드로 내려오며 고립됐다.
 요안 위사가 부상으로 빠진 뒤 팀 내 득점 책임을 질 선수도 없다.
 원정 득점자는 볼테마데·반스·제이컵 머피 단 3명뿐이다.

“시즌 초반이 어려울 걸 예상했지만 변명은 안 된다.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
-에디 하우 감독



수비 불안, 여전히 치명적

시즌 초반엔 클린시트로 승점을 쌓던 뉴캐슬이지만,
이후 브렌트포드·브라이튼·웨스트햄전에서 8실점을 허용했다.
브렌트포드전에서도 보트만–포프–번 삼각 실수가 겹쳤다.

보트만, 롱스로잉 처리 실패 → 포프 판단 미스 → 케빈 샤데 동점골
댄 번, 두 차례 파울로 퇴장 → 티아고 PK 역전골
말릭 티아우 실수 → 티아고 추가골, 1–3 완패


포프는 뇌진탕 증세로 교체됐고, 조엘린톤도 부상으로 아웃.
수비 라인은 완전히 붕괴됐다.
 교체로 들어온 루이스 홀과 램스데일이 투혼을 보였지만 이미 경기 흐름은 돌아오지 않았다.

작년 같은 경기장에서의 2–4 패배가 반등의 출발점이었지만,
이번엔 그런 에너지조차 보이지 않는다.


“바꿀 수 있는 건 우리뿐”

“우린 지금의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진다.
바꿀 수 있는 건 우리뿐이다.
-에디 하우 감독


뉴캐슬은 하우 체제에서 가장 긴 원정 무승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강팀에서 혼돈의 중위권으로 떨어진 지금,
 다음 경기(홈 vs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시즌 전환점이 될 마지막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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