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기, IBSF 월드컵 스켈레톤 3차 대회 동메달 획득하며 상승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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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함메르 월드컵서 안정적인 주행으로 시상대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정승기가 2025/26 IBSF 월드컵 3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올 시즌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승기는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안정적인 주행을 펼치며 시상대에 올랐다.
금요일 오전(현지 시간) 열린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차 시기 51초25로 2위에 오른 정승기는 2차 시기에서도 51초41을 기록해 최종 합계 1분42초66으로 3위를 차지했다.
장크트모리츠 이후 2년 만의 월드컵 메달
이번 동메달은 정승기가 지난해 1월 스위스 장크트모리츠 대회 이후 약 2년 만에 획득한 월드컵 메달이다.
지난달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서 5위에 오르며 시즌을 순조롭게 출발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추가하며 국제 무대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꾸준한 기량 회복과 안정적인 레이스를 바탕으로 정승기는 자신의 두 번째 올림픽 무대를 향한 도전에 긍정적인 신호를 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지수, 스타트 경쟁력 확인했으나 결선은 아쉬움
한편 대표팀 베테랑 김지수는 대회 전 연습 주행에서 인상적인 스타트 능력을 보여줬다. 지난 수요일 오후 1조 연습 주행 2차 시기에서 스타트 구간을 4초68로 통과하며 전체 선수 가운데 가장 빠른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금요일 결선에서는 1차 시기 51초81, 2차 시기 51초75를 기록해 합계 1분43초56으로 18위에 머물렀다.
연습 주행에서의 상승세를 경기 결과로 연결하지는 못했지만, 스타트 경쟁력은 여전히 향후 대회를 기대하게 하는 요소로 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