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스타펜 “이젠 잊어야 한다” , 브라질 GP 충격 후 타이틀 경쟁 사실상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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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스타펜 예선 16위 “이건 우리가 아는 레드불이 아니다”
맥스 베르스타펜은 스프린트에서 4위로 마쳤지만,
본 레이스 예선에서 16위에 그치며 충격을 남겼다.
반면 랜도 노리스는 스프린트 우승에 이어 본 레이스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이로써 노리스는 베르스타펜에 39점 차 리드를 벌렸고,
레드불은 남은 일정에서 추가 손실을 막아야 하는 상황이다.
베르스타펜 “챔피언십? 이제 잊어야 할 것 같아요”
베르스타펜은 예선 후 “그립이 전혀 없다”며 “세팅을 바꿨지만 오히려 더 나빠졌다”고 토로했다.
멕시코 GP에서 노리스가 우승한 뒤 기세가 꺾였고,
상파울루에서는 주말 내내 밸런스와 접지력 부족이 해소되지 않았다.
상승세 급정지 “이유를 모르겠다”
최근 이탈리아,아제르바이잔,싱가포르,미국 4연전에서
3승 1준우승으로 64점을 만회했던 추격세는 브라질에서 멈췄다.
스프린트 예선 6위 → 스프린트 4위로 끌어올렸지만,
“차가 트랙에 붙지 않는다”는 피드백만 반복됐다.
플로어 교체까지 “두 사양 다 써봤지만 차이는 없었다”
레드불은 밸런스 문제 해결을 위해 플로어(바닥) 사양을 교체하며 대대적으로 손봤다.
9월 이후 성능을 끌어올렸던 후속 버전과 구형 사양을 모두 시험했지만 성과는 미미했다. 베르스타펜은 “원인을 찾지 못했다는 사실 자체가 더 문제”라고 했다.
2021년 이후 첫 Q1 탈락
베르스타펜의 예선 Q1 탈락은 2021 러시아 GP 이후 처음이다.
당시엔 엔진 페널티였지만, 이번엔 순수한 성능 부족이 원인이었다.
현지 중계진은 “지금 차는 우리가 아는 레드불이 아니다. 구조적 문제가 의심된다”고 평했다.
남은 시즌 전망 “세팅 복원과 원인 규명이 우선”
잔여 4라운드(라스베이거스·카타르·아부다비·일본)에서 베르스타펜은 포디움 회복을 노린다.
반면 노리스는 폴포지션 스타트로 리드 확대를 노린다.
레드불의 최우선 과제는 이상 원인 분석과 세팅 안정화다.
단기간에 해법을 찾지 못하면, 챔피언십 레이스는 노리스 쪽으로 더 기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