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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머스 세메뇨, EPL 1월 이적시장의 핵심 선수, 바이아웃은 £6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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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안 세메뇨, 바이아웃 6,500만 파운드 ‘2주 한정’ 본머스의 승부수


6,500만 파운드, 단 2주만 발동되는 특이한 바이아웃


본머스 윙어 앙투안 세메뇨(Antoine Semenyo)의 재계약에는
2026년 1월 이적시장 개장 후 첫 2주 동안만 발동되는
6,500만 파운드(약 1,110억 원) 바이아웃 조항
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메뇨는 지난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등 다수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지만,

최종적으로는 7월 1일 본머스와 5년 재계약을 선택했다.

이번 계약 구조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세메뇨를 잃게 되더라도 본머스가

스타 플레이어를 대체할 시간을 확보하겠다는 의도가 담긴 형태다.

프리미어리그 겨울 이적시장은 2026년 1월 1일 개장, 2월 2일 19:00 GMT 마감이며,

바이아웃은 이 중 개장 후 2주 동안만 유효하다.


커리어 하이 페이스 세메뇨의 폭발적인 현재 폼


세메뇨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1경기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 체제 아래 좌·우 측면을 오가며 본머스 공격의 핵심 옵션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에서만 11골, 모든 대회 합산 13골로 생애 첫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2023년 1월 이적료 1,000만 파운드에 본머스로 이적한 뒤

해마다 생산성을 끌어올리며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아스널,스퍼스 방출에서 프리미어리그 에이스로


런던에서 태어난 세메뇨는 아버지를 통해 가나 국적을 함께 보유하고 있다.

유소년 시절에는 아스널, 토트넘, 밀월 아카데미에서 모두 방출된 뒤 진로를 틀어

브리스톨 SGS 칼리지 축구 프로그램(데이브 호카데이 운영)에 합류했다.

2017년 브리스톨 시티에 입단한 뒤에는 배스, 뉴포트, 선덜랜드 임대를 전전하며 경험을 쌓았고,

2020-21 시즌부터 브리스톨 시티 1군에 안착했다.

이후 본머스 이적을 계기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자신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키는 중이다.


본머스의 계산 수비 자원 대량 매각 후 반드시 지켜야 할 카드


본머스는 지난 시즌 리그 9위에 오르며 안정적인 팀으로 성장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일리아 자바르니, 밀로시 케르케즈, 딘 후이센

수비 자원들을 합계 1억 5,000만 파운드 규모에 판매하며 재정을 정리했다.

반면 골키퍼 케파의 완전 영입은 실패(아스널 이적)로 끝났고,

공격에서 확실한 플러스 알파를 내줄 수 있는 자원은 세메뇨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다.

따라서 이번 재계약과 단기 바이아웃 조항은

스타 플레이어의 가치 보존, 이적 시에도 충분한 이적료 확보, 동시에 대체자 영입 시간을 보장

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겨냥한 일종의 ‘보험 장치’로 볼 수 있다.


1월 첫 2주, 세메뇨를 둘러싼 ‘빅클럽의 시험대’


세메뇨는 지금 폼과 연령, 성장 곡선까지 감안하면 상위권 클럽들이 탐낼 만한 윙어로 평가받고 있다.

6,500만 파운드라는 금액은 결코 가볍지 않지만,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팀 기준으로는 충분히 검토할 수 있는 수준이다.

결국 2026년 1월 초, 본머스는 세메뇨를 중심으로 시즌을 이어갈 것인지,
혹은 거액 이적료와 맞바꾸고 팀을 다시 재구성할 것인지라는 선택을 마주하게 된다.
짧은 2주의 바이아웃 기간이 세메뇨와 본머스, 그리고 빅클럽들의 결단을 시험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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