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부터 치고 나간 황유민, 美 진출 앞두고 ‘인기상 2연패’ 달성할까
컨텐츠 정보
- 469 조회
- 목록
본문
황유민, 국내 고별전 우승에 이어 ‘인기상 2연패’까지 정조준
LPGA 진출 앞두고 국내 무대와 아름다운 작별
황유민은 지난 10월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추천선수 자격으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무대에 진출한다.
그런 의미에서 국내 대회 고별전 우승은 그에게 더욱 특별한 순간으로 남게 됐다.
필드에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그는, 또 다른 ‘유종의 미’에도 도전하고 있다.
이번에는 팬들이 직접 만들어주는 영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압도적 인기 KLPGA 인기상 선두 질주
19일 시작된 ‘KLPGA 인기상’ 팬 투표에서 황유민은 첫날부터 앞서 나가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다.
인기상은 매해 시즌 종료 후 가장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은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2003년 안시현을 시작으로 매년 단 한 명만 영광을 누려왔다.
올해 인기상은 100% 온라인 팬 투표로 진행되며, KLPGA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로그인 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규투어 상금순위가 부여된 124명의 선수가 후보이며, 팬 한 명당 최대 3명까지 선택 가능하다.
20일 오전 6시 기준 황유민은 1169표를 획득하며 1위를 질주 중이다.
팬 투표는 26일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최종 결과는 28일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2025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2연패 도전, 새로운 역사 쓸까
KLPGA 인기상이 온라인 100% 팬 투표 방식으로 전환된 건 2020년부터이며,
김효주·임희정·박현경에 이어 지난해 황유민이 영광을 차지했다.
만약 올해도 수상한다면 온라인 팬 투표 도입 후 임희정에 이어 두 번째로 인기상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2003년까지 범위를 넓혀도 KLPGA에서 인기상을 연속으로 받은 선수는
박성현(2015~2016), 최혜진(2018~2019), 임희정(2021~2022)뿐이다.
3년 연속 수상자는 아직 없다.
LPGA 무대 진출을 앞둔 황유민이 또 한 번 팬들의 사랑을 확인하며 ‘유종의 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골프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