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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축구 역사상 최고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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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를 28년 만에 월드컵으로 보낸 스티브 클라크
 ‘기사 작위’까지 거론되는 이유


스코틀랜드가 덴마크를 4-2로 제압스티브 클라크 감독이 있었다.


SFA CEO “클라크는 이제 ‘Sir’이라고 불려도 된다”

스코틀랜드 FA의 이언 맥스웰 CEO는 BBC 인터뷰에서 클라크에게 극찬을 보냈다.

“오늘은 스코틀랜드 축구 역사상 최고의 밤입니다.

스티브는 ‘Sir’이라는 호칭을 받을 자격이 있어 보입니다.

그는 계약 연장 논의에 대해 말을 아꼈지만,

내부 분위기는 사실상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한 경기로 압축된 28년의 기다림


스코틀랜드는 후반 추가시간 역전까지 만들어내며 조 1위로 본선 티켓을 얻었다.

득점 주인공은 맥토미니, 티어니, 맥클린, 샹클랜드였다.

맥스웰은 “1998년 이후 본선에 못 갔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오늘은 그 어느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밤이었다”고 말했다.


클라크 이제 ‘역대 최고 감독’ 재평가


2019년 부임 이후 클라크는 스코틀랜드 축구를 구조적으로 바꿨다.


유로 2020 진출
유로 2024 진출
2026 월드컵 본선 진출

4개 메이저 대회 중 3개를 진출시킨 감독은 스코틀랜드 역사상 클라크가 유일하다.

맥스웰의 말처럼 “우리의 역대 최고 감독”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계약 연장 분위기는 사실상 ‘긍정’


클라크는 과거 “계약 끝나면 떠날 확률이 75%”라고 했지만,

이번에는 “문은 항상 열려 있다”라고 말하며 입장을 크게 바꿨다.

월드컵 결과를 보고 재계약을 논의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월드컵 본선행이 만든 재정 효과, 스코틀랜드 축구의 전환점


SFA는 월드컵 수익으로 수십억 원 규모의 재정을 확보하게 된다.

맥스웰은 이 수익을 시설·인프라 투자에 집중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스코틀랜드 축구 전반의 수준을 끌어올릴 결정적 기회가 될 전망이다.


‘세대교체·정체성·조직력’까지 만든 감독


스코틀랜드의 28년 만의 월드컵 본선행은 우연이 아니다.
조직력 강화, 세대교체, 전술적 유연성, 멘탈 관리, 팬 신뢰 회복까지 팀의 모든 구조를 바꾼 건 클라크였다.
그래서 지금 스코틀랜드는 말한다. “그를 Sir이라고 불러도 이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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