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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과 1시간 동안 울었다" 토트넘 금발 미녀–손흥민 다시 만나겠네..."12월 북런던 방문 유력→구단 직원들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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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2월 토트넘 복귀 임박… 리버풀전서 ‘고별 인사’ 전망

LAFC에서 시즌을 마친 ‘레전드’ 손흥민(33)이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다시 찾을 전망이다.
토트넘 구단은 오는 12월 리버풀과의 홈경기에 손흥민을 초청해 팬들과의 정식 고별 인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현지 매체 “레전드 손흥민 초청 계획”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뉴스’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레전드 손흥민의 복귀를 계획하고 있다.
그는 개인적으로 홋스퍼 웨이(토트넘 훈련장)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12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손흥민을 초대할 계획이며, 특히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가 가장 유력한 복귀 무대로 꼽힌다. 손흥민의 토트넘 마지막 경기는 한국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프리시즌 경기로, 당시 그는 기립 박수를 받으며 교체돼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팬들과 제대로 작별 인사하고 싶다”… 손흥민의 바람

손흥민은 지난 시즌까지 주장 완장을 차고 팀을 이끌다가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끝으로 토트넘과 10년 동행을 마쳤다.
그는 이적료 2660만 달러(약 375억 원)를 남기며 MLS 역대 최고 몸값 신기록을 세운 뒤 LAFC로 향했다.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통산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구단 역사에 깊이 새겨진 공격수로 꼽힌다.
뉴캐슬과의 마지막 경기 후 양 팀 선수의 ‘가드 오브 아너’를 받으며 헹가래를 올렸지만, 이는 한국 팬들과의 작별이었을 뿐 영국 현지 팬들과는 정식 작별식을 치르지 못했다. 손흥민도 이 점을 마음에 두고 있었다. 그는 지난 9월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가장 추억이 많은 곳이다. 지난 10년간 즐겁고 행복한 순간들이 많이 스쳐갔다”며 “개인적으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작별 인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시즌 마친 손흥민, 12월 리버풀전 방문 유력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무대에서 첫 시즌을 보낸 손흥민은 최근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MLS컵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현재는 한국에 머물며 짧은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한국 시각으로 내달 21일 열리는 리버풀전 방문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스퍼스 웹’ 역시 “토트넘은 손흥민이 북런던 클럽을 떠나 LAFC에 입단한 지 몇 달 만에 그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토트넘 팬들은 그에게 제대로 된 작별 인사를 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고 전했다.
 

팬들뿐 아니라 구단 스태프와도 재회

손흥민의 복귀는 팬들과의 인사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함께한 구단 직원들과의 재회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스퍼스 웹에 따르면 손흥민은 홋스퍼 웨이에서 일하는 셰프, 그라운드키퍼, 물리치료사, 분석가 등 자신을 뒷받침해준 스태프들에게 직접 감사를 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관심을 모으는 인물은 토트넘 홍보팀 직원 한나 사우스(Hannah South)다. 그는 손흥민과 오랜 시간 함께한 스태프로, 유로파리그 우승 직후 손흥민과 나란히 서서 우승 메달을 깨무는 사진으로 화제를 모았다. 손흥민의 작별 영상 촬영 당시에는 “눈물 없인 볼 수 없었다”며 손흥민과 함께 1시간 동안 눈물을 흘렸다고 밝히기도 했다.

손흥민이 LAFC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을 때도 한나는 그의 SNS 게시물에 ‘GOAT(Greatest Of All Time)’를 뜻하는 염소 이모지로 축하를 전하며 여전히 변치 않는 우정을 드러냈다. 이번 토트넘 방문이 성사될 경우, 두 사람의 재회는 또 한 번 팬들의 큰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10년을 함께한 레전드의 마지막 인사”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의 복귀 소식에 “이제야 제대로 된 굿바이를 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클럽 에이스이자 주장으로 10년을 함께한 레전드의 귀환인 만큼, 구단 역시 경기 전 혹은 하프타임 특별 세리머니 등 다양한 연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에서 눈물의 작별을 나눈 뒤 MLS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손흥민. 이제 그는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으로 돌아와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눌 준비를 하고 있다. 북런던 하늘 아래에서 다시 울려 퍼질 “손흥민, Heung-Min Son!”이라는 함성이 벌써부터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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